평생 모은 재산 3000만원으로 아둥바둥 살다가 투자의 '투'자도 모르는 사람이 분양사무실에 들어갔다가 늪에 빠져 버렸어요..
지인의 소개로 레지던스 4채를 얼떨결에 계약하고.. 이후로 종적을 감춰버린 분양사 직원들..
1년 후에 분양대행사에서 레지던스 상담을 도와준다며 사무실로 유인하더니
또다시 상가를 계약하면 레지던스까지 전매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감언이설에 속아 또 계약을 해버린 어이없는 상황..
아무것도 모르고 발을 들여놨다가 분양사무실 직원들의 사기행각에 눈뜨고 코베어 버린 일을 겪고 나서..
여기저기 수소문 하다가 유튜브 채널에서 허준열 대표님의 분양사기 영상을 보고 나서는 저분을 꼭 만나야겠다는 마음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너무 친절하게 전화를 받아주시고.. 지금의 처지가 어떤 상황인지 너무도 잘 이해해 주시고 솔직하게 제가 처한 현실도 짚어주셨습니다..
저의 딱한 상황을 아시고.. 어떻게 해서든지 도와주시려고 애쓰시는 모습이 그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또 사기당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분양분석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상황이라 유능한 변호사님을 소개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연결해 주시면서 변호사님께도 저의 처지를 잘 말씀해 주셨습니다.
변호사님 또한 허대표님의 말씀처럼 너무 인간적이고.. 저의 처지를 너무 안타까워하시고.. 분양직원들의 행태에 대해서 크게 분노하셨습니다..

분양 계약 해지를 위한 조정 작업이 이제 시작단계이지만.. 두분 모두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려고 하는 모습도 그렇고..
계속 전화해 주시면서 일일이 체크해 주시고 확인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이 일이 잘 해결되기를 바라면서.. 저처럼 사기를 당하시는 분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대한민국이 마치 사기행각을 방관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는 마음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아무쪼록 분양 분쟁이 잘 해결되서 저처럼 힘들고 어려움을 겪는 많은 분들이 투자의 신을 더 많이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과
저처럼 어렵게 사시는 분들이 평생을 안먹고 안쓰고 모은 소중한 재산을 잘 지키고 관리해서 행복한 노후를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