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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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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지식산업센터 '인천 테크노밸리 U1센터'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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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투자의신)
인천 테크노밸리 U1 센터 조감도 (사진=투자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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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부평구 갈산동 한국전력공사 인천지역본부 인근 부지에서 잠실야구장 6배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인천 테크노밸리 U1 센터'가 분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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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분양정보 앱 투자의신에 따르면 부지는 예전 오리온엔지니어드카본즈 공장이 있던 자리로 연면적 약 28만837㎡, 지하 1층~지상 23층이며 제조형 및 업무형(섹션오피스) 공장을 비롯해 별개의 동으로 근린생활시설과 기숙사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상업시설은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수변과 연계한 스트리트몰 형태로 조성된다.

인천을 남북으로 가르는 부평대로와 인천과 서울을 동서로 잇는 경인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서운 분기점(JC)을 통해서는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공항은 물론 수도권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 할 수 있다.

물류 이동의 최적화를 위해 드라이브 인 시스템을 통한 도어 투 도어, 최대 층고 5.4m 이상 설계 및 바닥 하중도 제곱 미터 당 1.2t 이상을 견딜 수 있도록 했다. 지상 1층 조경 공간 및 옥외 휴게 공간, 회의실과 옥상 정원 등도 계획돼 있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는다. 대우건설은 하남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 하남테크노밸리 U1 센터를 공급한 바 있다.

허준열 투자의신 대표는 "인천 테크노밸리 U1 센터는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이 걸어서 5분 이내 거리에 있다"면서 "인근 청천천 길을 따라 가면 인천지하철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부평구청역을 이용할 수 있어 우수한 교통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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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명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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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m7804@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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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쇼핑, 더 즐겁고 편하게"⋯백화점 AI로 新무장

[아시아타임즈=배종완 기자]백화점 업계가 앞다퉈 AI(인공지능)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를 접한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백화점 업계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특히 외국인 고객이 인공지능 통역 및 번역 기능에 감탄하며 백화점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19일부터 잠실점에 AI 통역 서비스를 유통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외국인 고객의 문의가 많은 잠실 에비뉴엘 1층과 롯데월드몰 지하 1층 안내데스크에 설치해 총 13개 언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독일어, 태국어 등)에 대해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제공했다. 외국인 고객이 안내데스크에 설치된 LED 투명 디스플레이 앞에서 본인의 언어로 질문하면, 한국어로 안네데스크 스크린에 표시가 된다. 이어 안내데스크 직원이 이를 확인하고 한국어로 답변하면, 고객이 질문한 언어로 실시간으로 변환되어 모니터에 송출되는 방식이다. 롯데백화점측에 따르면 서비스 시행 후 주말 평균 1000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 놀라웠다', '혁신적인 서비스다', '신기했다' 등의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서비스를 체험한 한 일본인 고객은 "K팝을 좋아하고 거리가 멀지 않아 한국에 종종 오는데, 이번 통역 서비스를 접하고 너무 만족했다"며 "모든 것이 자동화돼 가고 있는 이 시점에서 AI를 통해 편하게 소통할 수 있어, 백화점 오는 횟수가 앞으로 더욱 많아질 것 같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향후 잠실점에 안내데스크를 추가 설치하거나 외국인 고객이 많이 방문하는 본점 등에도 운영하는 등 AI 통역 서비스 확대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9월 본점 식당가에 외국인 고객 대상 메뉴 번역 플랫폼인 '플리토'를 도입했다. 모바일 QR코드를 스캔하면 한식 브랜드부터 트렌드 다이닝까지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한 다양한 문화권의 외식브랜드 메뉴를 영어, 중국어, 일본어, 인도네시아, 태국어 등 총 8개 언어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신세계 백화점은 현재 외국인 고객이 많이 찾는 강남점과 센텀시티까지 모두 3개 점포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으며, 플리토를 활용한 외국인 고객의 주문은 일 평균 100여건에 달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초부터 인공지능 전문기업 '딥브레인AI'와 협업해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AI 휴먼 안내서비스'를 시범 운영중이다. 이 서비스는 외국인 고객을 위한 서비스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가상 직원이 등장해 입점 브랜드, 주요 행사, 주차, 대중교통 등 다양한 정보를 음성과 텍스트로 안내되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3개 언어로 제공된다. 현대백화점은 기업과 손잡고 인공지능 로봇도 테스트중에 있다. 지난 8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1층 열린광장에서 고객과 대화를 나누며 반응하는 소통형 인공지능 로봇 '스텔라V'를 시범 운영했다. AI 플랫폼 전문기업 인티그리트가 개발한 스텔라V는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생성형 AI, AI 비전 등 첨단 기술이 탑재돼 컨시어지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로봇 본체가 관절형으로 설계돼 앞에 선 고객의 시선을 따라 눈을 마주치며 점내 시설이나 행사 등과 관련된 고객 질문에 음성, 텍스트, 영상 등으로 답변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로봇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외국 고객 뿐 아니라 국내 고객의 '호응을 얻을 것'이라는 게 백화점측명의 설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외국인 관광객 약 340만명이 한국을 찾아 코로나19 이후 분기 단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3월 방한 관광객은 약 150만명으로 코로나19 이후 월별 방문객 규모로 최대다. 엔데믹 이후 외국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시점에서 백화점 업계의 AI를 활용한 외국인 고객 모시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철강 VS 조선 또 후판가격 줄다리기..."소모전 멈춰야"

[아시아타임즈=오승혁 기자] 국내 철강사, 조선사의 후판가 협상이 합의점 찾기에 어려움을 겪으며 장기화되고 있다. 이에 소모전을 멈추고 빠른 협상이 가능한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매년 상하반기에 진행되는 국내 철강-조선업계의 올해 상반기 협상은 현재 진행 중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조선과 철강이 각각 '인상' '인하'라는 상반된 입장을 공고히하고 있어 언제 협상이 끝날지 모른다는 관측이 전해진다. 실질적 탄소중립 달성을 향한 글로벌 시장의 목소리가 꾸준히 높아지면서 국내 조선사들은 슈퍼사이클을 전망할 정도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 중국과 저가 대형 선박 부문에서 경쟁하던 것에서 벗어나 친환경 선박의 선별수주에 집중하면서 향후 4년간은 일감 걱정이 없을 정도로 수주량 확보에 성공했다. 국제해사기구(IMO)가 오는 2030년까지 2008년 CO2 배출량의 40%, 2050년까지 70% 감축을 목표로 하면서 암모니아 운반선 등을 비롯한 친환경 선박의 수주는 급증했다. 이에 해당 선박의 기술력과 대형 선박 건조 경험을 갖춘 국내 조선사들이 각광 받고 있다. 또한 신조선가 지수의 상승도 국내 조선사들의 이익을 키운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신조선가 지수는 183.92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다. 1998년 기준 전 세계 선박 건조 가격을 100으로 본 뒤 이후 선박 가격을 비교하는 지표인 신조선가 지수는 숫자가 클 수록 선박 가격이 상승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선업계가 슈퍼사이클을 누린 2007년 5월에 기록한 191의 96%에 달하면서 국내 조선사들이 초호황기 진입을 앞두고 있다는 분석이 등장한다. 미중 무역갈등의 심화가 국내 조선사들에게 반사 이익을 안길 것으로 전망되면서 조선업계의 호황은 장기화될 예상이다. 다만 철강업계의 상황은 전혀 다르다.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해 수요가 급감하고 한국과 중국의 건설, 부동산 시장이 얼어 붙어 재고 처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더해 중국산, 일본산 철강재가 국내 시장에 대거 유입되면서 가격 경쟁력을 잃은 상태다. 중국 정부 차원의 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철강재의 생산량은 계속 늘고 있다. 저가로 해외 시장에 수출해서 이익을 남기고 재고를 없애는 방법을 반복하고 있기에 그렇다. 바이든 정권이 중국산 철강재에 대한 제재 수위를 계속 높이면 서 미국으로 가던 물량이 아시아로 유입되면 철강재 가격 하방 압력이 강해지는 것도 문제다. 실제로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산 철강재 수입은 전년 대비 29.2% 증가한 873만톤이다. 후판가 협상이 매번 장기화되는 것 역시 이 때문이다. 조선사들은 이미 중국산의 품질도 몇 년 사이에 상당히 개선됐고 국산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국내 철강재를 비싼 값에 구입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한다. 반면 철강사들은 원자재가의 인상조차 제품가에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고 업계가 겪는 어려움을 호소한다. 업계에서는 조선업의 호황과 철강업의 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는 문제인 만큼 매년 후판가 협상에서 소모적인 논쟁을 되풀이하기 보다는 서로 빠른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는 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철강사는 탈고로에, 조선사는 탈탄소에 역량을 쏟아야 하는 이 시점에 가격 협상에 에너지 소리를 덜하게 돕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철강업계가 사상 최악의 건설경기 부진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고 철강재 제조에 투입되는 모든 비용이 올라 후판가 인상을 강하게 요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조선업계와 철강업계가 서로의 입장을 절충해 협상을 빠른 시일 내에 마치고 두 산업의 공동 성장을 위한 탈탄소 기술력 확대에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美 "국가 안보 우려 中 커넥티드카 규제 나선다"…국내 車업계 불똥 우려

[아시아타임즈=신윤정 기자] 미국 정부는 15일(현지시간) 중국산 커넥티드 차량 관련 규정을 올해 가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 소비자들의 정보 유출에 따른 국가안보 우려 때문이다. 커넥티드 차량은 무선랜이 장착돼 정보를 주고받으며 자율주행이나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기능을 제공하는 자동차를 뜻한다.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무선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차량 모두 포함된다. 로이터 통신은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이 이날 미 상원 세출위원회 소위에 출석해 "국가안보에 대한 위험은 정말 중요하고 심각한 사안"이라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러몬도 장관은 "커넥티드 차량에는 수많은 센서와 칩이 있는데, 중국산 차량의 경우 중국에서 생산되는 소프트웨어로 제어된다"며 "운전자가 어디로 가는지, 운전 패턴이 무엇인지, 차 안에서 무슨 말을 하는지 등의 미국인들에 대한 많은 데이터가 중국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모든 자료를 분석한 뒤 어떤 조처를 할지 결정해야 한다"며 "중국산 커넥티드 차량 금지와 같은 극단적 조치를 취할 수도 있고, 완화한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자국에서 판매되는 커넥티드 차량의 중국 기술 사용을 규제할 경우 그 방향에 따라 한국 자동차 업계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규제 범위가 아직 명확히 정해지지 않고 그 범위 또한 광범위해 한국 자동차 업계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이유다. 지난달 30일 한국 정부는 미국 상무부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한국 자동차 업계는 커넥티드 차량 공급망 조사의 넓은 범위, 잠재적 규제 대상의 범위를 둘러싼 불확실성, 시행 시기 등이 모두 업계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가 향후 조사와 규칙 제정 과정에서 △커넥티드 차량에 대한 세밀한 정의 △커넥티드 차량 조사와 후속 조치를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험'이 되는 부품과 서비스에 집중 △새로운 규제 시행에 앞서 업계가 공급망을 점검하고 재편할 시간을 충분히 줄 것 등을 요청했다. 현대차그룹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도 '단기간에 커넥티드 차량 공급망을 조정할 수 없고, 기존 공급망에 갑작스러운 차질이 생길 경우 의도하지 않은 차량 안전 문제가 생기거나 차량 생산 비용이 증가할 위험이 있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미국 측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