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열의 분양분석 23] 송도 '카사레스' 상가

분양분석 칼럼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부동산 전문 컨설턴트 ‘투자의 신’

[허준열의 분양분석 23] 송도 '카사레스' 상가

송도 GTX-B노선 예타 통과, 인천대학교역 '핫 플레이스' 주목

[프라임경제] 신규 분양 가격할인 앱 '투자의 신'은 부동산 투자와 관련한 제반의 정보를 서비스하고 있다. 일반정보 전달뿐 아니라 분양현장을 시장 이슈의 잣대 위에서 꼼꼼히 분석한다. '투자의 신' 허준열 대표가 직접 현장정보를 평가하고, 투자에 필요한 실질적 정보를 잡아낸다. 스물세 번째 현장은 ㈜로망이 시행을 하고 ㈜W건설이 시공을 맡은 송도 '카사레스'.


'투자의 신' 어플리케이션(앱)으로 △상권 △배후인프라 △입지 △경쟁력 △투자 가치 등에 대한 분석문의가 많이 들어온다. 그 중 '송도 카사레스'를 선정해 면면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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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카사레스 조감도. ⓒ 카사레스

스페인 안달루시아에는 유명한 다섯 마을이 있다. 이중 화이트 빌리지로 유명한 하얀 마을 카사레스. 23번째로 분석할 분양현장은 송도에 위치한 상가 '카사레스'다. 위치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0-7번지로 판매시설 및 1,2종 근린생활시설에 해당된다. 대지 약 5000㎡, 건축규모는 2481㎡, 연면적 2만9700㎡가 넘는 상가로 지하3층에 지상9층과 지상5층 2동으로 이뤄진 브릿지타입이다. 


또한 주차장으로 지하 3개 층이 설계돼 법정대비 약 150%의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때문에 넉넉한 주차 공간을 확보하여 입주자들의 주차전쟁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 평가된다.  


송도 카사레스 건물 바로 옆에는 신세계몰이 예정돼 있으며, 인천대학교역과도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은 매우 좋다. 추가 예정시설로는 롯데복합몰과 이랜드복합몰, CGV 등이 위치해 있어 편의성 또한 나쁘지 않다. 

하지만 이러한 큰 몰들 입점예정은 상인들 입장에서 볼 때 꼭 장점인 것만은 아니다. 지역주민이나 근린생활 업종은 유리하겠지만 판매시설 업종에게는 단점으로 다가올 가능성도 충분히 따져봐야 한다.


대기업 신세계몰, 롯데몰, 이랜드몰에 없는 차별화된 판매 업종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중복되거나 동종업종은 뜻하지 않게 인근에 위치한 대기업 몰들과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분양을 받으려고 고민하는 독자들은 이러한 부분도 면밀하게 체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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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카사레스 현장. ⓒ 카사레스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송도 카사레스는 GTX-B 노선의 최대 수혜지로 떠오르고 있으며, GTX-B 노선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시작해 경기 남양주시까지 연결돼 교통환경을 크게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한 관계자는 "GTX-B 노선이 개통되면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약 27분, 오는 2021년에는 인천발 KTX 개통 후 송도에서 청량리까지 20분 내외로 도달할 것"이라고 했다.


GTX-B 노선에 대한 수혜는 충분히 예상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시, 인천대입구역이 유력하다는 것이지 아직 확정이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한간에는 송도 GTX역 철도 차량기지 문제로 인천대입구역은 바람직하지 않아 송도 캠퍼스타운역이 될 수 있다는 말도 있다. 확정과 유력은 엄연히 다른 말이라는 점에서 확정 시까지 맹신은 금물이다. 


송도 카사레스는 현재 인천대 인근 상업시설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을 감안해, 인천대입구역을 중심으로 상권 형성에 많은 효과를 낼지 기대감과 걱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해당 상가 분양가격은 1층 전면이 4200만원부터고, 후면이 3000만원 후반 가격대부터다. 2층도 1600만원부터 시작한다고 알려져 있다.

카사레스 상가는 대규모 상가이기 때문에 분명 좋은 위치 점포와 위치가 떨어지는 점포가 있을 것이다. 투자를 생각하는 사람은 전문가 도움을 받더라도 꼼꼼한 MD체크와 도면의 상세한 분석으로 투자성이 높은 좋은 위치 등을 선택하기 바란다. 


[한줄평가] 송도 카사레스 상가는 대기업 몰들 속에 위치한 근린생활시설 상가다. 장점과 단점이 동시에 노출되는 상가로 점포 위치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다. 'out점포'와 'in점포' 어느 쪽을 선택할지, 뚜렷한 장‧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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