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열의 분양분석 20]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오피스텔·상가
정부 규제 '영향 없어' 오피스텔 세대수대비 낮은 상가 비율은 '장점'
[프라임경제] 신규 분양 가격할인 앱 '투자의 신'은 부동산 투자와 관련한 제반의 정보를 서비스하고 있다. 일반정보 전달뿐 아니라 분양현장을 시장 이슈의 잣대 위에서 꼼꼼히 분석한다. '투자의 신' 허준열 대표가 직접 현장정보를 평가하고, 투자에 필요한 실질적 정보를 잡아낸다. 스무 번째 현장은 쌍용건설이 시공을 맡은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투자의 신' 어플리케이션(앱)으로 △상권 △배후인프라 △입지 △경쟁력 △투자 가치 등에 대한 분석문의가 많이 들어온다. 그 중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을 선정해 면면을 살펴본다.
쌍용건설은 서울시 중구 중림동 363에 들어설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오피스텔 및 상가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옛 종로학원 본원 부지에 들어서는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은 서울역 앞 중심 입지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의 평균 청약경쟁은이 4.2대 1576실 모집에 2388명의 수요자가 몰렸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32.03㎡로, 91대 1을 기록했다.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다르게 경쟁률이 곧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다시 말해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는 속담이 어울린다고 평가된다.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은 지하 7층에서 지상 22층까지 1개동, 오피스텔 576실 규모로 전 호실이 복층으로 설계됐다. 특히 지상 1층은 상가시설이 입점할 예정이다.
상가의 경우 분양 가격을 무시하면 안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많은 오피스텔 세대수대비 상업시설 점포수가 작다는 점은 희소성 부분에서 장점으로 꼽힐 수 있다.
쌍용 더 플래티넘 오피스텔 청약은 전용면적별로 △1군 일반 타입 447실(전용 17~17.93㎡) △2군 코너 타입 118실(전용 17.25~18.36㎡) △3군 테라스 타입 4실(전용 32㎡)로 나눠 진행한다.
군별 공급 물량 20%는 서울 거주자에게 우선 배정하며, 나머지 80%는 거주자 우선 배정에서 탈락한 서울 거주자와 비서울 거주자를 합쳐 추첨으로 뽑는다.오피스텔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분양가는 계약면적 기준 230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분양가는 타입별 △1군 2억7079만에서 3억88만원 △2군 2억7822만에서 3억1459만원 △3군 5억6467만원 선이다. 청약 신청은 전체 호실별 1인 1건만 가능하다.
분양금액 납부는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로 납부하면 된다. 중도금 중 50%는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고 잔금 납입 시 중도금을 담보대출로 전환할 수 있다.
서울 중림동 일대에 17년 만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인 만큼, 인근 종합병원과 호텔, 대학, 관공서 등 풍부한 배후수요까지 더해져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아파트 규제 탓도 있지만, 청약가점과 무관하다는 점, 분양가상한제 등 정부 규제 및 영향이 없다는 이유로 실수요는 물론 투자자들에게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교통편은 서울역이 가까워 서울 지하철 1호선과 4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KTX 등 이용이 수월하다. 향후 GTX-A(2023년 개통 예정)와 GTX-B(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신안산선(2단계 연장)이 조성돼, 편의성을 더하고 있다.
1, 2인 가구를 위한 무인택배·세탁 시스템·일괄 소등 스위치·고기능 CCTV·주차 관제 시스템 등을 비롯해, 빌트인 냉장고·드럼세탁기·공기 청정형 에어컨 등의 생활 필수 가전이 구비된다.
다만 주 공급타입이 전용 17∼18m²로 한정돼, 투자자의 선택 폭이 좁다는 점은 아쉬움을 남긴다. 입주는 오는 2023년 4월 예정이다.
[한줄평가] 서울 중심지로 두말 할 필요 없는 지리적 요건을 갖추고 있다. 다만 단기투자 목적의 투자자에게는 신중함이 필요하겠다. 조기 분양 완판을 위해, 평수를 작게 만든 것은 분양가격을 낮게 맞추기 위함이다. 이를 보고 분양가격이 싸다고 말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