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열의 분양분석 26] '검암역 로얄파크시티 푸르지오' 아파트 4800세대 대단지 아파트, 주변 인프라 부족·검암역 먼 …
[프라임경제] 신규 분양 가격할인 앱 '투자의 신'은 부동산 투자와 관련한 제반의 정보를 서비스하고 있다. 일반정보 전달뿐 아니라 분양현장을 시장 이슈의 잣대 위에서 꼼꼼히 분석한다. '투자의 신' 허준열 대표가 직접 현장정보를 평가하고, 투자에 필요한 실질적 정보를 잡아낸다. 스물여섯 번째 현장은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은 '검안역 로얄파크시티 푸르지오'.
'투자의 신' 어플리케이션(앱)으로 △상권 △배후인프라 △입지 △경쟁력 △투자 가치 등에 대한 분석문의가 많이 들어온다. 그 중 '검암역 로얄파크시티 푸르지오'를 선정해 면면을 살펴본다.
검암역 로얄파크시티 푸르지오는 인천시 서구 백석동 170-3번지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2층에서 지상 최고 40층 규모로 25개동 총 4805세대다. 총 사업비 약 2조5000억원에 하나은행이 금융 주관사를 맡고 있다.
전용 면적 기준 59㎡, 74㎡, 84㎡, 101㎡, 152㎡, 241㎡로 분양 공급할 예정으로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 평형이 전체 세대수 90%이상 대다수를 차지한다.
인천 한들 도시개발 사업구역에 들어서는 검암역 로얄파크시티 푸르지오는 경인 아라뱃길과 정서진이 가까워 이를 볼 수 있는 오션뷰, 아라뱃길을 조망하는 리버뷰를 볼 수 있는 아파트 단지다.
아울러 조경공사는 삼성물산 에버랜드와 업무협약을 통해 아파트 단지 내 조경을 미니 에버랜드 컨셉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검암역 로얄파크시티 푸르지오는 수영장, 사우나, 휘트니스클럽 등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와 더불어 조식 서비스, 연회장, 파티룸, 게스트 하우스, 펫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로 계약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설계가 돋보인다.
특히 인천 공항철도와 인천 지하철 2호선 환승역인 검암역과 독정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검암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2정거장으로 약 1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해당 아파트에서 검암역까지 도보로 쉽지 않는 거리라는 점을 참고 하길 바란다.
또한 대단지 4800규모 아파트지만, 인근에는 다른 아파트가 없어 현재 인프라 시설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는 부분이다. 물론 검암역 주변으로 공공주택 조성 계획은 있다.
분양가격은 84㎡가 5억원 초반에서 5억원 중반으로 평당 1500만원이다. 분양가격 기준 1300만원에서 1400만원대가 적당하다고 평가되지만, 차원이 다른 단지 내 조경공사와 편의시설 등으로 분양가가 상승했을 것이라 분석된다.
검암역 로얄파크시티 푸르지오는 부동산 비규제지역에 포함되며, 12개월 이상 청약 통장을 갖고 있으면 세대주나 세대원이라도 청약이 가능하고 분양권 매매도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다. 실 거주 목적이 아닌, 단기투자 목적과는 거리가 멀다고 평가된다.
연 0.75%대 은행금리로 단기투자를 찾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는 추세 속에서 정확한 분석없이 무분별한 묻지 마 투자는 지양해야 할 부분이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투자방법이 아닌 현명한 판단이 필요한 때다.
[한줄평가] 검암역 로얄파크시티 푸르지오는 4800세대가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다. 하지만 주변 인프라 부족과 검안역과 거리가 먼 것은 아쉬움을 남긴다. 때문에 단기투자 보다 장기적인 접근으로 다가가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2023년 말 입주에 맞춰, 향후 생활 인프라 개발 및 편의시설이 어떻게 이루어질지가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