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열 대표 "AI·빅데이터 통해, 분양사기 근절 앞장설 것"
카이스트·투자의 신' 공동개발, AI플랫폼 '왓스코어' 검색·검증까지
현대경제신문 임이랑 기자 | 기자  금융과 전자IT, 부동산은 물론 생활 전반에 걸쳐 AI가 시대 흐름을 좌우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상화폐와 부동산에 자금이 몰리며 피해사례 속출하는 상황.특히 자가 보유에 대한 희망과 재테크 심리를 이용현대경제신문 임이랑 기자 |한 분양사기는 갈수록 고도화 되며 ‘눈 뜨고, 코 베인다’는 옛 속담이 현실이 됐다. 
이문용 카이스트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교수팀과 허준열 ㈜투자의신 대표는 이러한 상황에 AI 부동산 분양분석 플랫폼 ‘왓스코어’를 공동개발해 대응에 나섰다. 분양시장도 인력 중심이 아닌, AI가 분석 및 대행하는 시대가 열린 셈이다. 올 4월 베타버전으로 공개된 이 플랫폼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양 시장 정보를 객관적으로 분석·제공한다. 먼저 허준열 투자의 신 대표를 만나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짚어봤다.
허준열 대표는 기자와 첫 만남에서 주저 없이 개발 목적에 대해 설명했다. 허 대표는 "AI 기반의 부동산 분양 분석을 통해 분양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부동산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함"이라며 "부동산의 투자 안정·수익·환금·위험·생활 편의·교육요건·자연환경까지 7가지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것"이라 설명했다.
◆허준열 대표 일문일답
-부동산 AI 플랫폼 '왓스코어'란.
AI 플랫폼에 접속하면 네이버 지도 기반의 화면이 펼쳐진다. 분양 중인 부동산은 파란색, 완료된 곳은 회색으로 표시돼 한눈에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아파트·오피스텔·상가 등 6개 유형별 분양 현황과 수익성·환금성·안전성 등 투자 핵심 지표도 점수화해 제공한다.
사용자가 특정 분양 부동산을 클릭하면 가격, 입주일자, 유형 등 상세 정보와 함께 AI가 산출한 투자 전망이 챗봇 형식으로 표시된다. 이 과정에서 거시경제 지표, 지역 거래량, 인구 증가율 등 다양한 변수가 반영된다.
-실제 예측 정확도는.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분석치를 토대로 향후 전망 가치까지 거의 일치한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 2023년부터 입력치를 적용해 올해 3분기 전망치를 도출했을 때 거의 일치했다.
-현재 플랫폼에 대한 한계와 과제는.
왓스코어의 경우 분양 단지 내 동·호수, 로열층 여부 등 세부 요소까지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남아 있다. 또한 홍보성 기사나 단기 뉴스가 분석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부동산 가격에는 변수가 많아 고도화가 필요하다. 또한 다양한 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왜곡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기존 분양시장 구조의 문제점은.
분양시장에서의 소비자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허위·과장 설명을 일삼는 일부 분양상담사들로 인해 계약 취소와 집단 소송이 잇따르고, 그 피해는 최근 20~30대 사회초년생과 대학생들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또한 투자 가치나 안정성 판단이 오로지 상담사의 말에 의존되는 구조가 문제다. 불투명한 구조가 소비자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시장의 건전성을 해치고 있다.
-왓스코어가 분양시장에 가져올 변화는.
AI 분석을 통해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고, 허위 분양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분양 대행 직원들을 통해 문제되고 있는 부분들이 해소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기 분양의 경우 시행사가 아닌 대행사에서 시작된 경우가 다반사다.
왓스코어의 경우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양 현장의 안정성, 수익성, 환금성, 위험성, 시세차익 등을 종합 분석해 정보를 제공해 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더불어 VR 모델하우스 시스템을 도입해 소비자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실감형으로 현장을 확인할 수 있다. 향후에는 분양상담사 없이 왓스코어 플랫폼 내에서 직접 계약이 가능한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분양시장에 필요한 제도 및 입법 대안은.
분양 시장은 여전히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분양대행업 관리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상담사 관리·감독은 여전히 허술하다. 연 8시간 의무교육이 전부인 현실 속에서, 분양사들은 투자자들을 현혹하며 활개를 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AI 플랫폼 '왓스코어'는 의미가 깊다. 데이터 기반의 객관적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해,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가 스스로 '분양가치'를 따져볼 수 있게 된다면, 분양시장의 불투명성과 사기는 크게 줄어들 것이다. AI가 소비자를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무기가 되기를 바란다.
-향후 로드 맵은.
왓스코어는 현재 단계별 로드맵을 바탕으로, 2025년에는 플랫폼 베타 런칭, 금융권 제휴, AI 분석엔진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2026년에는 정식 서비스 런칭과 함께 전국 시행사 확장, VR 계약 시스템 완성을 목표로 한다.
출처 : 현대경제신문(http://www.finomy.com)
이문용 카이스트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교수팀과 허준열 ㈜투자의신 대표는 이러한 상황에 AI 부동산 분양분석 플랫폼 ‘왓스코어’를 공동개발해 대응에 나섰다. 분양시장도 인력 중심이 아닌, AI가 분석 및 대행하는 시대가 열린 셈이다. 올 4월 베타버전으로 공개된 이 플랫폼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양 시장 정보를 객관적으로 분석·제공한다. 먼저 허준열 투자의 신 대표를 만나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짚어봤다.
허준열 대표는 기자와 첫 만남에서 주저 없이 개발 목적에 대해 설명했다. 허 대표는 "AI 기반의 부동산 분양 분석을 통해 분양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부동산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함"이라며 "부동산의 투자 안정·수익·환금·위험·생활 편의·교육요건·자연환경까지 7가지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것"이라 설명했다.
◆허준열 대표 일문일답
-부동산 AI 플랫폼 '왓스코어'란.
AI 플랫폼에 접속하면 네이버 지도 기반의 화면이 펼쳐진다. 분양 중인 부동산은 파란색, 완료된 곳은 회색으로 표시돼 한눈에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아파트·오피스텔·상가 등 6개 유형별 분양 현황과 수익성·환금성·안전성 등 투자 핵심 지표도 점수화해 제공한다.
사용자가 특정 분양 부동산을 클릭하면 가격, 입주일자, 유형 등 상세 정보와 함께 AI가 산출한 투자 전망이 챗봇 형식으로 표시된다. 이 과정에서 거시경제 지표, 지역 거래량, 인구 증가율 등 다양한 변수가 반영된다.
-실제 예측 정확도는.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분석치를 토대로 향후 전망 가치까지 거의 일치한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 2023년부터 입력치를 적용해 올해 3분기 전망치를 도출했을 때 거의 일치했다.
-현재 플랫폼에 대한 한계와 과제는.
왓스코어의 경우 분양 단지 내 동·호수, 로열층 여부 등 세부 요소까지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남아 있다. 또한 홍보성 기사나 단기 뉴스가 분석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부동산 가격에는 변수가 많아 고도화가 필요하다. 또한 다양한 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왜곡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기존 분양시장 구조의 문제점은.
분양시장에서의 소비자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허위·과장 설명을 일삼는 일부 분양상담사들로 인해 계약 취소와 집단 소송이 잇따르고, 그 피해는 최근 20~30대 사회초년생과 대학생들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또한 투자 가치나 안정성 판단이 오로지 상담사의 말에 의존되는 구조가 문제다. 불투명한 구조가 소비자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시장의 건전성을 해치고 있다.
-왓스코어가 분양시장에 가져올 변화는.
AI 분석을 통해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고, 허위 분양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분양 대행 직원들을 통해 문제되고 있는 부분들이 해소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기 분양의 경우 시행사가 아닌 대행사에서 시작된 경우가 다반사다.
왓스코어의 경우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양 현장의 안정성, 수익성, 환금성, 위험성, 시세차익 등을 종합 분석해 정보를 제공해 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더불어 VR 모델하우스 시스템을 도입해 소비자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실감형으로 현장을 확인할 수 있다. 향후에는 분양상담사 없이 왓스코어 플랫폼 내에서 직접 계약이 가능한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분양시장에 필요한 제도 및 입법 대안은.
분양 시장은 여전히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분양대행업 관리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상담사 관리·감독은 여전히 허술하다. 연 8시간 의무교육이 전부인 현실 속에서, 분양사들은 투자자들을 현혹하며 활개를 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AI 플랫폼 '왓스코어'는 의미가 깊다. 데이터 기반의 객관적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해,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가 스스로 '분양가치'를 따져볼 수 있게 된다면, 분양시장의 불투명성과 사기는 크게 줄어들 것이다. AI가 소비자를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무기가 되기를 바란다.
-향후 로드 맵은.
왓스코어는 현재 단계별 로드맵을 바탕으로, 2025년에는 플랫폼 베타 런칭, 금융권 제휴, AI 분석엔진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2026년에는 정식 서비스 런칭과 함께 전국 시행사 확장, VR 계약 시스템 완성을 목표로 한다.
출처 : 현대경제신문(http://www.finom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