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식구의 취미가 확실히 담긴 집 용인 시우네의 5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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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투자의신 작성일18-10-08 13:26 조회1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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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시우네는 다섯 식구의 취미가 확실히 담아 낸 집이다. 


거실 테이블과 스피커 받침대는 고트레. 가구 만들기가 취미인 아빠가 직접 만든 오디오 랙과 받침대가 한 몸처럼 어울린다.

각자의 취미를 집에 고스란히 담아 
“자신에게 꼭 맞는 취미를 가지면 같은 삶을 살아도 질이 달라진다.” 《위대한 멈춤》이란 책에 나온 말이다.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문제가 풀리지 않을 때 바이올린 연주로 스트레스를 풀었고, 영국의 정치가 윈스턴 처칠은 짧은 낮잠으로 에너지를 보충했다고 전한다. 시우네 다섯 식구도 각자 취미 생활을 즐기며 삶을 충전한다. 엄마, 아빠의 취미인 클래식 듣기는 온 가족의 취미가 되었고, 머리를 많이 쓰는 아빠는 몸을 이용하는 가구 만들기를, 집안일을 담당하는 엄마는 뇌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글쓰기를, 아직 학생인 아이들은 예술적이며 창조적인 취미를 갖고 있다. 집 안 곳곳에서 가족 구성원의 다양한 취미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함께 사용하는 거실에는 온 가족이 즐겨듣는 클래식 음악이 항상 흐르며, 방에서도 서로의 얼굴을 보며 소통할 수 있도록 벽에는 ‘소통의 창’을 만들었어요.” 도담아이디의 권동혁 대표는 가족이 집에서 취미를 펼쳐가며 풍성한 삶을 이룰 수 있도록 이들 가족에게 꼭 맞는 하나뿐인 공간을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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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메인 턴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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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은 아빠의 작품. 조명은 논현동 황동산업에서 구매.


‘내조의 여왕’ 엄마의 공간
일과 취미 사이에는 간격이 있어야 한다. 두뇌와 신체 활동은 밸런스를 이루어야 건강하다.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엄마는 생각보다 몸을 쓰는 일이 많다. 회사 일로 항상 바쁜 남편의 아내이자 2남 1녀의 엄마로서 이들을 케어하기 위해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챙겨주고, 집 안을 청소하느라 몸이 10개라도 부족하다. 그래서일까, 그녀의 취미는 글쓰기다. 
 

“가족과 소통할 수 있게 오픈되어 있되 거실로부터 적당히 분리된 주방을 원했어요. 바닥재를 거실과 달리하고 커다란 아일랜드로 문제를 해결했지요. 거실과 마주 보는 구조라 언제든 식구들과 대화가 가능해 제가 딱 원하던 주방이 완성됐어요. 또 주방과 가까운 곳에 저만 사용할 수 있는 작업실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어요. 가사일과는 다른 글쓰기는 저만의 작업이라 좋아요. 이 공간은 독립적이면서도 가족과 소통이 가능했으면 했어요. 제가 생각해도 요구사항이 모순적이라 긴가 민가 했는데 꿈에 그리던 이상적인 작업실이 탄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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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 마련된 엄마의 작업실. 슬라이딩 도어로 공간을 분리하고, 여닫이창으로 언제든 가족과 소통할 수 있다. 수납장과 식탁 의자는 고트레, 식탁은 아빠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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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하면서 가족과 소통할 수 있도록 후드를 중앙으로 옮겼다.


복도와 현관, 기억의 공간
현관은 가장 큰 결단을 내린 곳 중 하나다. 원래 출입문을 열면 주방과 바로 통하는 중문이 하나 더 나왔는데, 공간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아 과감하게 없앴다. 그 덕분에 수납공간이 넉넉해졌다. “유럽의 작은 카페에 갔을 때, 돌을 깐 바닥과 묵직한 중문을 열고 들어갔던 느낌이 좋아 권 대표님께 부탁했어요. 또 이곳에 가족의 추억이 담긴 작은 갤러리를 마련하고 싶었어요. 문을 열고 오갈 때마다 우리 가족의 시간들을 추억하고 싶었어요.” 이탈리아에서 직접 수입한 돌 무늬 패턴의 타일이 중문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카페 입구 같은 편안한 분위기로 완성됐고, 현관 옆 선반과 수납장은 ‘기억의 공간’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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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옆에 가족사진과 그림, 트로피 등을 놓아 가족만의 추억 공간으로 꾸몄다. 현관 중문은 도담아이디에서 자체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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