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 바꿀 걸, 폴딩도어로 한결 여유로운 침실·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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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투자의신 작성일18-08-24 03:04 조회248회 댓글0건본문
이사 올 때 기본적인 인테리어 공사를 하면서 아파트 거실 베란다는 확장을 했지만 침실 베란다 창문을 그대로 사용했던 게 후회스러웠다. 하지만 살면서 새시를 교체하는 큰 공사를 한다는 건 엄두가 나지 않았다. 새시를 가려보고자 커튼도 달아보고 블라인드도 설치해봤지만 만족스러운 모습은 아니었다. 더 큰 문제는 외형이 아니었다.
20년 연식을 고스란히 담은 새시는 유난히 추웠던 지난겨울 내내 수면 양말과 수면 잠옷을 겹겹이 껴입고 지내야 할 만큼 찬바람이 쌩하게 느껴졌다.
단열을 기대하기 어려울뿐더러 레일도 부식되어 창문은 열고 닫힘만 힘겹게 되는 상황. 그마저 똑바로 맞물려지지 않아 틈새가 벌어지곤 했다.
오래 된 창호를 이제는 교체해야 할 때가 되었다는 생각에 시스템 창호부터 많은 제품을 서치해보았다. 선택 조건은 단열성능이 좋아야 하고 부부 침실인 만큼 인테리어적 요소도 중요했다. 요즘 아파트 인테리어를 하면서 많이 시공하는 폴딩도어가 마음에 들어 폴딩도어 설치 후기와 관련업체의 게시물을 살펴보니 단열효과가 큰지, 개폐하기 쉬운지 확인해야 할 점에 대한 해답을 찾았다.
거실 중문 폴딩도어 설치 “백 번, 천 번 하길 잘했네.”
침실 새시를 교체하면서 현관 중문도 함께 교체하기로 마음먹었다. 현관 중문은 집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요소 중 하난데 현관 중문도 이 아파트만큼 연식이 오래 된 중문이었다. 노후 된 아파트에 살다 보니, 이사 가고 싶은 충동이 들기도 했지만 남편 직장과 아이들 학교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생각하면 이사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오래 된 아파트지만 나와 내 가족이 머무는 공간인데 이왕이면 더 예쁘게 꾸미고 싶은 마음은 언제나 가지고 있었다. 현관 중문 교체 결론은 대 성공이었다.
인테리어 효과는 물론 한쪽만 개방되어 다소 답답한 느낌이 들었던 과거 중문을 교체해 양쪽으로 활짝 개방할 수 있어 개방감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큰 짐이나 가구들도 충분히 오갈 수 있어 실용성까지 더해졌다. 집에 오는 손님마다 중문만 바꿨는데 거실이 전체가 바뀐 것 같다는 얘기도 들었다. “백 번, 천 번 하길 잘했네.”
폴딩도어가 바꾼 침실 인테리어의 변화
보통 폴딩도어는 거실과 발코니 사이에만 설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폴딩도어는 거실과 방 사이, 창문, 알파룸 등 공간이 허락하는 공간 어디든 시공이 가능하다.
남편에게는 단열성능이 좋다고 설득했지만 속으로 ‘침실인데 괜히 바꿨다, 춥지 않을까’하는 걱정을 하지 않은 건 아니었다. 하지만 폴딩도어 시공 후 나의 걱정은 대만족으로 바뀌었다. 단열은 물론 방음효과도 탁월해 외부 소음 차단에도 정말 효과적이었다. 채광이 많이 확보되어 실내가 이전보다 한결 밝고 넓어진 느낌까지 들었다.
폴딩도어 설치 후 집에 찾아 온 친구는 침실 인테리어를 다시 했냐며 묻기도 했다. 침실 쪽 발코니 공간은 창고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발코니에 수납형 벤치를 두고 창틀에 걸터앉아서 차를 마시고 책도 읽는 공간이 되었다. 겨울에도 춥지 않고 폴딩도어를 접어 발코니 밖 풍경을 보는 재미가 더해졌다.
푸릇푸릇한 새싹이 올라오는 요즘, ‘우리집 뷰가 이렇게 좋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폴딩도어 설치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여실히 드는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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